警告

さぁ、呼んでくれ! ヒーローはいつでも駆けつけるぞ……☆

치아키 피처스카우트 2탄 ★5 [물드는 마음] 모리사와 치아키

오오! 와 주었구나, 안즈!
그래서 용무라는 게 뭔가? 나에게 부탁할 게 있는 건가?
……【피쳐 라이브】에 대해 상담하고 싶다고? 드디어 내 차례가 왔구나!
카나타며 다른 사람들이 【피쳐 라이브】를 한다고 들었을 때부터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라이브를 하고 싶은지, 팬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여러가지를 상담하고 싶다고?
아아, 물론이다! 나도 잘 부탁한다! 함께 최고의 【피쳐 라이브】를 만들자♪
너무 바로긴 하지만, 나는 하트가 뜨겁게 끓어오르는 스테이지를 만들고 싶……응?
【피쳐 라이브】에 맞춰서, 팜플렛을 만들어야 한다고?
안심해, 그 이야기도 들었으니까. 분명 팜플렛에는 아이돌의 오프 사진을 싣는 거랬지?
……그렇군. 아직 팬들이 보지 못한 아이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인가
하지만, 아직 보지 못한 나의 매력이……
내 오프라고 하면, 히어로쇼를 보러가거나 특촬을 보거나…… 히어로에 관련된 것뿐이니까☆
내가 히어로를 아주 좋아한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별로 새롭지 않을지도 몰라
왜 그래, 안즈. 그렇게나 초조해서는……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된다만?
흠. 카나타나 다른 사람들도 오프샷 얘기로 귀찮게 해버렸다고. 그걸 반성하고 있는 거구나?
내가 고민할 것 같아서 신경써 준 거구나. ……안즈는 변함없이 상냥하네
이유는 이해했다. 하지만, 안즈가 그렇게 속을 끓일 것은 없다고
팬들에게, 그들이 아직 보지 못한 아이돌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는 안즈의 생각은 이해돼
나도 마찬가지로, 모처럼이니까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으니까 말이지
게다가 신뢰할 수 있는 안즈의 기획이다. 실패가 두렵다고 도망치려고 할 순 없지!
그런 고로, 생각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괜찮을까?
고마워, 안즈! 반드시 네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의견을 가져오마!

 

(……라고는 했지만, 히어로와 관련 없는 오프의 나라니. 다시 생각해보니 어려운 질문이다)
(뭔가 참고가 될까 해서 좋아하는 특촬 작품을 몇 개 돌아봤다만……)
(어느새 몰입해버려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고 말았다……)
(특촬물 속의 히어로들에게도, 히어로가 아닌 순간이 있다. 그들의 존재 방식은 다양하지)
(일상에 녹아들어가서, 곤란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달려간다. 으~음. 참고가 될 것 같기도, 안 될 것 같기도……)
(유메노사키 학원에 다닐 때도 히어로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고)
(……아니, 잠깐만. 학생 시절에는 농구부 소속이었지. 그건 히어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니 오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거기다,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친구들과 보낸 시절이 있었기에 나는 지금 아이돌로서 활약할 수 있는 거고)
(그런 의미에서도, 내게 소중한, 학원에서의 모습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오프샷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 나는 이미 유메노사키 학원을 졸업한 몸)
(OB로서 농구부에 갈 때가 있다고 해도, 졸업한 내가 얼굴을 자주 내미는 것은 좋지 않겠지)
(농구부에서의 나날은…… 유메노사키 학원에서의 나날은 이미 끝났으니까)
(……다른 좋은 오프샷 소재가 없을지 생각해보자. 소중한 【피쳐 라이브】를 위해서도 말이다)
(【피쳐 라이브】…… 나만을 위한 스테이지. 모처럼의 무대다, 와주는 팬들 모두가 웃는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으니까)
(음? 혹시 이게 라이브를 향한 마음가짐인가?)
(하하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깨달았군. 이 기세로 오프샷 아이디어도 떠올려보자……☆)

 

카오루: 앗. 모릿치다. 딱 좋았어
치아키: 음, 하카제인가. 내게 용건이 있는 건가?
카오루: 응. 이거 돌려주려고. 마침 시어터룸에서 다 보고 온 참이거든
치아키: 이건…… 아아. 그러고 보니 하카제에게 특촬 DVD를 빌려줬었구나
다 봤다는 것은, 마지막 화를 본 거겠지. 어땠나? 나는 최후의 전투가 너무 좋거든!
카오루: 아하하. 지금이라면 모릿치가 열변을 토하는 마음도 이해돼
최종 보스와의 최후의 결전.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강대한 적과 맞서 싸우는 히어로의 모습
나도 모르게, 조금이지만 눈시울이 붉어졌어
치아키: 그렇지! 너라면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카오루: 다만, 정말로 좋은 이야기였던 만큼, 마지막 화를 보고 나니 역시 아쉽네
치아키: 아아. 알고 있다, 그 기분……
마지막 화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히어로의 승리를 믿고 응원하고 있는데
최종 전투가 끝난 뒤에는, 마치 꿈에서 깬 것처럼 히어로와의 이별을 실감하게 되지
카오루: 특촬물은 인기 버라이어티 방송처럼 계속 이어가는 게 어려울 것 같아
치아키: 그렇다. ……다만, 끝이 있다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야. 최종 결전이라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고……
하나의 특촬이 끝나면, 다시 다른 특촬물이 시작되고 새로운 히어로를 만날 수 있으니까
작품이 바뀌어도 정의의 마음은 끝나지 않아. 의지를 계승한 히어로들은, 새로운 무대에서 계속해서 악과 싸운다
여러 작품을 보다보면 작품마다 특징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느껴질 거라고♪
카오루: 아하하. 모릿치답네
하지만, 이 히어로의 이야기는 마지막이잖아? 속편 같은 건 없는 거지?
치아키: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촬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만, 영화나 TV 특집에 과거의 히어로가 재등장하는 경우가 있어
그 히어로도 한 번이지만 영화에 등장했다. 보고 싶다면 DVD를 가져오지
카오루: 헤에, 그러면 빌려볼까
그걸 보면 그걸로 마지막이구나~ 왠지 소중히 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치아키: …………

 

카오루: ……그러고 보니 모릿치. 아까 기뻐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무슨 일 있었어?
치아키: 응? 아, 안즈가 【피쳐 라이브】의 상담을 해줬거든
카오루: 엇, 다음은 모릿치 차례구나
좋겠다~ 나는 아직이야. 왠지 남들이 앞서가는 것 같아서 안절부절 못하겠어
【피쳐 라이브】라는 건, 오프샷은 벌써 찍은 거야?
치아키: 아니, 지금 막 고민하던 참이다. 내 오프라면 역시, 히어로며 특촬 관련이다만──
내가 히어로를 정말 좋아한다는 건, 팬들도 다 알고 있으니까 말이지…… 가능하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카오루: 모릿치의 오프라…….
그러면, 서클 활동 중인 모릿치를 찍는 건 어때?
서클은 아이돌과 관계없는 활동이니까, 오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치아키: (그렇군…….. 부활동까지는 생각했는데 서클은 완전히 잊고 있었다)
확실히, 그거라면 히어로 관련이 아닌 나의 오프샷을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맙다, 하카제! 얼른 서클의 모두에게 연락해보겠다♪

 

스바루: 앗, 안즈! 얏호얏호~☆
벌써 왔구나. 혹시 기다렸어?
응? 왜 내가 온 거냐고? 치~쨩 선배한테 못 들었어?
자, 치~쨩 선배의 오프샷. 『스포츠 서바이버』랑 무도가 『심』에서의 활동을 찍기로 했었지?
각각 다음 활동 날짜가 정해졌는데, 그게 너무 일러져서
치~쨩 선배의 제안으로, 『스포츠 서바이버』 다음 활동일에 사용할 장비를 사오는 걸 찍기로 했잖아~
그래서, 마침 일정이 비어있던 내가 온 거야
안즈는 쇼핑하는 모습을 찍으러 따라온 거지? 오늘 잘 부탁해~♪
치~쨩 선배는 어딨냐고?
걱정 마. 약속 장소로 가던 도중에, 미아가 된 남자애를 발견했거든
치~쨩 선배는 그 애를 미아 센터로 데려가고 있어
그 사이에 안즈가 기다리면 안 되니 『먼저 약속장소로 가줘』랬어
안즈에게 스마트폰으로 연락하면 될 것 같긴 했는데, 나로서는 안즈랑 둘이서만 있고 있으니까 이득을 본 기분~♪
자, 그럼 느긋하게 미아 센터로 가……
치아키: ──어~이! 안즈, 그리고 아케호시! 기다렸지!
스바루: 우왁, 치~쨩 선배 너무 빠른 거 아냐? 조금 더 그 애랑 동행해주면 좋았을 텐데
치아키: 미아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부모님이 오셨거든
음? 무슨 일인가 안즈…… 『여전하네요』라고?
스바루: 휴일에도 사람을 돕고 있으니까 말이야. 어려운 사람을 발견하면 놔둘 수 없는 게 치~쨩 선배인 걸
치아키: 그래. 정의의 편에게 휴일은 없으니까♪
……하지만, 오프에도 평소 그대로라면 신선함이 없겠지
오늘은 히어로인 나와 다른, 새로운 일면을 안즈에게 보여주겠다. 촬영 잘 부탁하마☆

 

스바루: 음~ 이걸로 다음 활동에 필요한 것들은 다 산 거 아니야?
치아키: 응,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목표로 했던 타겟보드도 살 수 있어서 다행이야.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보고 궁금해졌거든. 다음 활동이 기대된다♪
음? 안즈, 걸음을 멈췄는데 무슨 일인가?
여기는 농구 용품을 파는 가게구나
스바루: 우리 둘 다 농구부였던 게 생각났어? 그래서 신경쓰였구나
치아키: ……『요즘, 농구는 하고 있나요?』라고?
아니, 한동안 안 했다
전에 OB로서 농구부에 갔을 때 내 농구화를 시라토리에게 양보했거든
그 뒤로 다시 살 기회도 없었고…… 그 날 이후로 농구부에 가지 않았지
스바루: 아~ 모두에게 농구화를 거절당한 그 날이지
치아키: 그래. 아케호시나 타카미네에게 거절당할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만, 그 이사라까지 나와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고 쓴웃음을 짓고 있었지……
유일하게, 시라토리 뿐이었다고. 눈을 반짝이며 내 농구화를 받아준 게
그 모습을 보면, 분명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거겠지♪
응?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구나, 안즈
스바루: 치~쨩 선배. 스포츠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일도 많으니까, 이참에 농구화를 새로 사는 게 어때?
치아키: ……흠. 아케호시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군
그러면, 모처럼이니까 커플 농구화로 맞출까♪
스바루: 우와~ 오랜만에 귀찮아. 커플로 맞추기보다, 자기 발에 맞는 농구화를 고르지 그래~?
치아키: 확실히,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어쩔 수 없군, 커플 농구화는 포기다
오오, 이것도 괜찮지 않나?
저기요. 이거 신어봐도 될까요?

 

흥흥♪ 이렇게 농구화를 신는 것도 오랜만이네. 조금 설레는구나
신발끈을 묶고…… 음! 발사이즈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딱 맞아!
무겁지도 않고, 전에 신던 것보다 가볍고 움직이기도 편해. 좋은 농구화구나☆
어떤가, 안즈? 내게 이 농구화가 잘 어울릴까? 네 의견도 듣고 싶어
『빨간색이 잘 어울려요』라고. 그렇지 그렇지! 역시 빨간색은 텐션이 오른다!
이걸로 결정이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다른 종류도 있는 것 같아. 여러 가지를 신어봐야지

 

치아키: 역시 이걸로 해야겠다. 안즈도 잘 어울린다고 해줬으니까 말이야
스바루: 잘됐네? 이걸로 농구부에도 다시 놀러올 수 있겠다
치아키: 음, 그렇지……. 아케호시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또 가볼까
스바루: 응? 무슨 소리야? 내가 말했든 말든 놀러오면 되잖아
치아키: 아니. 나는 유메노사키 학원을 졸업했으니까. OB라도 자주 놀러가는 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았거든
스바루: 으~음. ……확실히 치~쨩 선배가 매일 농구부에 오면 시끄럽고 숨막히게 뜨거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오고 싶으면 오면 되잖아? 졸업생이니까 오지 말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걸
치아키: 그런가……
스바루: 그렇다니까. 봐, 안즈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어. 치~쨩 선배답지 않게 말이야
앗, 모처럼이라면 팜플렛에 쓸 사진에, 농구부에 놀러온 모습도 찍는 게 어때?
스포츠하는 치~쨩 선배는 드물지 않겠지만, OB로서 후배를 가르치는 치~쨩 선배는 레어하잖아?
자, 봐봐. 치~쨩 선배 풍으로 말하자면, 특촬 영화에 역대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그것처럼!
치아키: ……!
스바루: 선배가 와서 가르쳐주는 건, 후배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치~쨩 선배니까 현 농구부인 우리들을 신경써주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만
유메노사키 학원을 졸업했다고 해도, 치~쨩 선배가 그 학원의 학생이었다는 건 변함없잖아
치아키: ……사실, 나도 OB로서 농구부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팜플렛에 사용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아까도 말했듯, 나는 이미 졸업한 몸이다. 굳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의 모습을 오프샷으로 찍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말았어
아케호시가 말한 것처럼…… 졸업했더라도 내가 그 학원의 학생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데 말이지
스바루: 그러면 안즈에게 상담했으면 됐을 텐데. 그렇게 쌓아두는 것도 치~쨩 선배답지만 말이야
근데 이상하게도, 거리를 두면 그건 그것대로 뭔~가 쓸쓸해져
……나도 이제 졸업이니까. 아직 내가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으로 있는 동안에, 한 번 더 농구하자☆

 

치아키: ……그렇지. 고맙다 아케호시. 네게는 항상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스바루: 잠깐만, 안아주지 않아도 되거든! 안즈도 보고 있지만 말고 도와줘~!

 

치아키: 안즈! 서클 활동에다가, OB로서 농구부에 가는 모습도 촬영해줄 수 있을까?
유메노사키 학원에서의 나날은 내게 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다.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나는 아이돌로서 활동할 수 있는 거야
그 소중한 장소를…… 내 마음을 수놓았던 시간들을, 조금이라도 팬들이 알아주면 좋겠어
……응, 고맙다. 두 사람 덕분에 【피쳐 라이브】가 더 기대돼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라이브를 팬들에게 전해주겠다♪

 

 

치아키가 너무 좋아요

DAL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