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告

さぁ、呼んでくれ! ヒーローはいつでも駆けつけるぞ……☆

리츠 피처스카우트 1탄 ★4 [물을 느끼는 기분] 세나 이즈미

치아키: 좋아, 우리 방에 도착했다!
오늘은 전력을 다해 노래하는 거야! 노래하고 춤추면서, 평소에 쌓인 피로를 풀자……☆
카오루: 춤추면 오히려 지쳐버리지 않을까? 스트레스 해소는 되겠지만~
이즈미: 것보다, 왜 노래방이야? 일하면서도 실컷 노래하는데?
카오루: 그건 괜찮다고 생각해. 일할 땐 기본적으로 자기 『유닛』 노래만 부를 수 있으니까
치아키: 그렇다 세나! 우리를 구속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어떤 노래를 부르든 자유다!
그러니 나는 역대 히어로 전대의 주제가 메들리를 부르겠다! 딸깍 딸깍……확인☆
카오루: 익숙하네. 여기 자주 와?
치아키: 응, 노래방을 좋아하니까! 나중에 노래방 18번인 사가미 선생님의 히트곡도 들어주면 좋겠어!
♪~♪~♪
이즈미: 맘대로 노래 시작하네, 심지어 안무도 달려있어
카오루: 음료수랑, 이참에 가벼운 식사도 주문할까? 세낫치는 뭐 먹을래?
이즈미: 에~……. 이런 가게엔 몸에 안 좋을 것 같은 메뉴뿐이잖아
카오루: 그렇진 않은 것 같은데? 봐봐, 미용효과 특집이——
치아키: 맨앞열의 세나, 그리고 하카제! 달아오르자아아아!
이즈미: 아직 첫 곡째고, 그런 말 들으면 가라앉는데?
아니, 잠깐. 마이크 갖다대도 이 노래 ​모르니까​ 못 부르거든!
카오루: 아하하. 음료수랑 음식은 내가 적당히 시켜둘게~

 

<세 시간 후>
치아키: 후, 많이 불렀군. 대만족이다……☆
이즈미: 그렇겠지. 어울리게 된 이쪽은 개피곤하지만?
카오루: 자 자, 세낫치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지 않았어? 유행하는 노래를 기분 좋게 불렀잖아
내가 고른 과일 샐러드나 스무디도 좋아하면서 먹었지
이즈미: 그건……뭐어, 그런 가게 치고는 나쁘지 않은 맛이었으니까. 남기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카오루: 그래 그래♪ 이 뒤엔 어떡하지? 게임센터라도 갈까?
게임센터라니, 그 소리가 벌써 그립네. 하굣길이었나, 가끔 같이 놀았지?

 

카오루: 아……맞아. 나 학교에 볼일이 있었어……
이즈미: 볼일?
카오루: 『해양생물부』 부실에 개인 물건을 놔뒀다면서, 수조 돌보러 갈 때마다 소마군이 어떻게 좀 하라고 지긋지긋하게 말하더라고
이즈미: 지긋지긋하게가 아니지. 방치하고 있는 카오군이 나쁜 거니까 얼른 가져가면 되잖아
카오루: 아니, 그렇긴 한데. 항상 맨손으로 가니까 귀찮아서
그래도 뭐어, 언제까지고 미룰 순 없겠지. 난 빠질게. 여기부턴 둘이서——
치아키: 아니 우리도 가자!
이즈미: 하아? 왜 나까지
치아키: 좋잖아! 자 가자, 그리운 모교에……

 

이즈미: ……의외로 수월하게 들어올 수 있잖아. 신분증도 못 구했는데. 여기 보안, 허술하지 않아?
카오루: 여기 자주 오니까~ 수위씨가 얼굴을 잘 알거든
치아키: 얼굴패스라는 건가, 멋있다! 부러워
카오루: 모릿치도 인지될 만큼 다녀보는 건? 부활동에 집요할 정도로 얼굴을 내민다든지~

 

이즈미: …………
……조금은 센치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조금도 그립지 않은 건 1년도 안 돼서 그런 건가?
카오루: 그렇다고 생각해. 10년, 20년 후엔 또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이즈미: 하지마~ 그런 나중 일, 상상도 하기 싫어……
치아키: 눈을 돌리더라도 시간은 멈출 수 없다고. 누구라도 시시각각, 나이를 먹어간다
하지만 지금을 어떻게 보내고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는 각자의 노력에 달려있지
바라건대, 미래에 다들 훌륭한 어른이 되었을 때 이곳을 다시 찾아오고 싶다
모천회귀하는 연어처럼……☆ ​
​카오루: 목적지가 『해양생물부』 부실이니만큼. 네, 도착~
이즈미: 드디어 도착했네. 카오군 개인 물건인지 뭔지 회수하고, 빨리 돌아가자
……음, 뭐야 이 방……
치아키: 『해양생물부』 부실이잖아?
이즈미: 말 안 해도 알거든. 나는 규모감에 놀라고 있는 거야
학교 동아리 활동 같지가 않아……. 마치 작은 수족관 같잖아
카오루: 흐흥, 대단하지♪
여기 수조는 전부 전 부장이었던 카나타군 덕분이지만~
이즈미: 흐~음…… ​

 

(……수족관과 다르게 패널이 없어서 뭐가 어떤 물고긴지 모르겠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돼. 이런 게 성주관에도 있으면 좋을 텐데)
이즈미: …………
카오루: ……엄청 열중해서 보고 있는데, 새우는 먹으면 안 되거든?
이즈미: 안 먹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
카오루: 카나타군 왈, 일편단심으로 새우를 사랑하는 사람. 『새우』로 이즈미를 낚았어요~라면서 『오션즈』 설립때 기뻐했어
​이즈미: 신카이 녀석……. 해양생물 중엔 새우가 제일 좋지만, 새우만 보고 있을 리가 없잖아?
괴상한 동아리라고 생각해서 멀리했는데, 안이 이렇게 돼있을 줄은……. 알았다면 놀러왔을 텐데
카오루: 가입했으려나? ​

 

이즈미: 그랬을지도. ……막 졸업했을 땐 외롭긴 했지만 할 일을 다 했다는 느낌이 가득했는데
한참 지나고 보니까, 미련이 생겼어. 『더 잘 처신할 수 있었을 거야』라든가 『그랬다면 미래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라든가 말야
생각해봤자 소용없지. 모리사와 말대로 시간은 멈출 수 없고 되감을 수도 없는데 ​

 

치아키: 소용없는 건 아니야.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만, 되돌아볼 수는 있어. 사람은 스스로를 반성하며 성장하는 거다
이즈미: 후회하고 있을 여유 같은 건 없으니까 별로 과거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은 이렇게, 추억에 잠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
(얼른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기왕 왔으니까 조금 더 둘러볼까)
(추억으로 가득한, 이 유메노사키 학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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